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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질문상자
요슈타인 가아더 글, 아큰 뒤자큰 그림 /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   청소년들에게 철학 입문의 길을 열어준 소설 ‘소피의 세계’를 쓴 작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작품입니다.  이 그림책에는 소피의 막내 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아이는 자신과 세상, 사람과 사람, 우주와 그 너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던집니다.  깊이 이어지는 철학적 질문들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그림은 별도의 독립된 이야기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작가는 질문을 엮어서 그림책을 완성하지만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습니다.  한 아이가 어둠이 내린 저녁에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고 강아지는 그 아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봅니다.  아이는 숲속에서 땅 속 구덩이에 묻힌 네모난 상자를 찾게 되지만  그 상자를 들고 사다리를 오르던 아이는  상자와 함께 나뒹굽니다.  그 상자 안에서 쏟아진 장난감, 사진, 열쇠, 공책들은 무엇일까요?  아이는 그걸 보며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질문하는 방법과 생각의 길로 나아가는 통로를 열어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같이 읽어보면서 질문과 그림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대화해보세요.  세대를 뛰어넘어 다양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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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 / 배주영 옮김 | 불광출판사 | 2016 밀리는 하교길에 모자 가게에 전시된 깃털 모자를 보고 가게에 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그 모자는 너무 비싸서 살 수 없었습니다.  더 싼 모자를 찾는 밀리에게 가게 아저씨는 어느 정도의 가격을 원하는지 물었고,  밀리는 텅 빈 지갑을 보여줍니다.  지갑을 본 아저씨는 갑자기 생각이 난 것처럼 어떤 상자를 가지고 와서 밀리에게 딱 맞는 모자라면서  그 안의 모자 하나를 아주 조심스럽게 씌워 주었습니다.  이 모자는 밀리가 바라기만 하면 어떤 모양, 색깔, 크기로든 변하는 모자였습니다.  밀리는 이 신기한 모자와 함께 어떤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될까요?  기타무라 사토시의 그림은 독자를 유쾌하게 자극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요술 모자를 쓴 밀리가 집으로 가는 동안 느끼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밝은 그림체로 그려져 있습니다.  어린이의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지지해주는 어른의 배려가 명랑하게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화가 난 아서」로 ‘마더 구스 상’과 ‘일본 그림책 상’을 수상하였으며, 「아기양 울리의 저녁 산책」으로 ‘뉴욕 과학 아카데미 어린이책 상’을 수상했으며  잘 알려진 또다른 대표작으로 「비밀의 다락방」이 있습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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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울보 바위
우지현 | 청어람 주니어 | 2016   어느날 코끼리가 사는 섬에 돌풍이 불어왔습니다.  코끼리는 하늘에서 날아오는 굵은 돌멩이를 보고  혼비백산하여 도망치지만  돌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없어보입니다.  섬 꼭대기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돌멩이 눈물을 펑펑 쏟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 상황에 화가 난 코끼리 할아버지는 울보 바위에게 눈물을 그치라고 벼락같이 호통을 칩니다.  계속 울면 바다에 던져 버린다고 협박을 해보지만  소용 없고  오히려 돌멩이 눈물을 더 와르르르 쏟아냅니다.  할머니 코끼리가 재미있는 이야기책으로 울보 바위를 달래보겠다고 나서지만  할머니는 정작 책은 깜빡 잊은 채 이상한 잔소리만 늘어놓는게 아니겠어요?  뒤이어 엄마와 아빠 코끼리도 울보 바위의 눈물을 그치게 하려고 나서지만 실패입니다. 해가 저물어 모두 지쳐 잠이 들고 아주 깜깜한 밤이 되자  울보 바위는 또 다시 훌쩍 울기 시작합니다.  외롭고 무서웠기 때문이죠.  그 때 꼬마 코끼리 한 마리가 산꼭대기로 올라갑니다.  꼬마 코끼리는 어른 코끼리도 해결 하지 못한 울보바위의 눈물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그림책 속의 울보바위는 어린이의 마음입니다.  그 마음을 달래주는 꼬마 코끼리도 어린이의 대행자입니다.  이 둘의 관계를 통해서 타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굵은 선으로 표현한 그림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며,  실제 돌멩이 이미지를 이용한 생동감있는 장면이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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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나무처럼
이현주 | 책고래 | 2016   나무는 열 살 때 오래된 5층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처음에 1층 높이였던 나무는  교습소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열네 살이 되자  이층에 사는 화가 아저씨의 그림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키가 컸습니다.  열일곱 살이 된 나무는 3층에 살고 있는 콩이 가족과 만났습니다.  단란한 콩이 가족과 보낸 시간은 행복했습니다.  스무 살이 되었을 때는 4층 할머니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슬펐습니다.  할머니는 가족사진을 보며 홀로 앉아 계셨거든요.  어느덧 스물다섯 살이 된 나무는 아파트 꼭대기층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누군가를 반갑게 만나게 됩니다. 나무가 옥상 높이에서 본 것은 무엇일까요? 이 그림책은 2012년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로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프리마 상을 수상한 이현주 작가의 작품입니다.  나무가 자라면서 바라본 세상에는 작가의 성장에 대한 시선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보는 세상은 마냥 즐겁고, 신기하고, 행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는 슬픔과 외로움을 알게 됩니다.  따뜻한 감성이 담긴 그림을 통해 우리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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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잠자는 할머니
로베르토 파르메지아니 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6   누구에게나 할머니를 생각하면 푸근한 마음이 듭니다. “잠자는 할머니”는 어린 손자 손녀의 눈높이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할머니와 이별하는 이야기를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묘사한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아이들 시각에서 보면 몸져 누운 할머니는 한 달 째 온종일 잠만 자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할머니가 꿈을 꾸고 있는 거라고 상상합니다.  긴 잠에 빠지기 전까지 할머니는 맛있는 피자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 주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아이들을 꼭 안아 주었거든요.  이제는 오히려 아이들이 할머니를 돌볼 차례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에게 가장 아끼는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혹시 잠에서 깨지 않을까 간지럼도 태워 봅니다.  아이들은 이 다음에 커서 할머니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하지만  할머니는 왕자님과 함께 멀리 떠나버렸습니다.  작가는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잃어가는 세상의 모든 할머니께 이 책을 바친다고 말합니다.  온화한 그림에서 작가의 그런 소망이 엿보입니다.  노년기의 변화는 어린이에게도 낯선 것입니다.  가족이 함께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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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두려움을 담는 봉투
질 티보 글, 지니비에브 데프레  그림, 이화연 옮김 | 천개의 바람 | 2016   "마티유는 어느날 아빠와 함께 호수로 물놀이를 갔습니다. 신이 나서 맨발로 풀밭을 달리는데 갑자기 '스르륵!' 꿈틀거리는 뱀을 보고 섬뜩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이때부터 두려움은 마티유와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사고와 마주 했을 때도, 폭풍우 치는 밤에도 어김없이 두려워졌습니다. 그 마음을 떨쳐보려고 숨이 차게 달려보기도 하고, 물을 계속해서 들이켜 보기도 합니다. 마법의 주문도 외워 보고, 온종일 몸을 씻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운 생각은 점점 더 커져 갔습니다. 두려움이 온몸에 달라붙어 구멍투성이가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마티유는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불안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주변 요인이 많아진 요즘 사회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작가는 어린이들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두려움에 맞서는 어린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그에 맞서는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하라고 말합니다.   마티유의 심리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엉클어진 선으로 두려움이 표현된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익살스럽고 다정한 삽화는 두려움에 맞서는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줍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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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엄마도 나만큼 속상해요?
최형미 글, 이현정 그림 | 아주 좋은 날 | 2016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시간에 보미는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 작년과 똑같이 쓰고 맙니다.  왜냐하면 왠만한 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다 해주시기 때문에 엄마, 아빠한테 엄청 많이 고맙다고 느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보미는 새 핸드폰이 갖고 싶어 엄마에게 애교를 떨어 보지만 엄마는 오히려 숙제나 하라고 화를 냅니다. 그날 외갓집에 간 보미는 외할머니 손에 들려 진 새 스마트폰을 보고는 “엄마는 나보다 외할머니가 더 중요해요?” 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이튿날 가족과 함께 어느 장례식장에 조문 간 보미는 어머니를 잃고 우는 그집의 막내딸을 보게 됩니다.   외할아버지는   “백발이 성성해도 내 부모가 죽으면   가슴이 미어지고 후회가 되고 슬픈 법이야.       부디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잘들 하시게.” 하고 나지막히 이야기합니다. 보미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는 ""나도 엄마가 돼보니 엄마 노릇이 힘들다는 걸 알겠다며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해"" 하며 울먹입니다.   아빠도 부모님 살아 계실 때 더 잘해 드리지 못한 걸 후회 합니다.          만약에 엄마가 없다면, 아빠가 없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우리에게 해 주는 것들이 모두 당연한 것일까요? 엄마, 아빠니까 뭐든 다 해주고 무조건 참아줘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을 읽고 각자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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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고맙습니다 별
 박효미 글, 윤봉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   어느 날 수택이 반에 ‘고맙습니다’ 알림판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나누어 준 별 스티커에 고마운 사람이나 물건을 적어 알림판에 붙이는 것입니다.   수택이는 고마운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하다가 어릴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말을 배웠던 것을 생각하고 ‘테레비’라고 적어 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텔레비전은 바보상자이니까 많이 보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수택이는 ‘전기장판’을 적었습니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잠드는 엄마와 수택이, 누나를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지켜주는 전기장판이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전기장판에서는 전자파가 나오므로 많이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누나는 인명 구조원, 세종대왕 등과 같은 사람을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택이는 한 번도 보지 못해 고마울 것이 없는 사람을 적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택이의 진정한 '고맙습니다 별'은 누구에게 붙이게 될까요?   어린이의 관점에서 '고맙습니다 별'을 찾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부당 해고와 그로 인한 가족의 아픔이라든가 어린이들의 기발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육 현장 등의 불편한 모습도 그려져있어 독자는 찬찬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어린이들과 '고맙습니다 별' 스티커를 만들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016-07-29